
❝우리 일본인 아이들에게
쇠뜨기 캐기는 하나의 놀이에 지나지 않았다.
(....) 그러나 둑의 경사면에 옹기종기 모여
우리처럼 열심히 쇠뜨기를 캐는 조선인 아이들에게,
그것은 놀이 이상의 것이었다.
그 따뜻한 낙동강 둑에 모여있었던
아이들 가운데에 두 무리가 있었고,
그리고 그 두무리가 갖는 의미를 깨닫는 데에
나는 얼마나 긴 세월을 필요로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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