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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모르는 대로 나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 ❝그래 어떻게 되든 되라지. 될 대로 되라지. 더 이상 생각을 해봤자 내 신세가 어찌 될지는 모르니까, 모르면 모르는 대로 기쿠노이의 오리키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 (....) 이런 신세에 이런 일을 하며 이런 팔자인 나다. 어떻게 한다고 해도 남들처럼 되지 않을 것은 뻔 하니 남들 같이 되려고 고심하면 고심할수록 잘 못 될 것이다.❞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 |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 | 히구치 이치요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권. 히구치 이치요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 작품, 「섣달그믐」, 「키재기」, 「가는 구름」, 「십삼야」, 「이 아이」, 「흐린 강」의 여섯 작품을 번역www.aladin.co.kr 2026. 10. 30.
조선인 ‘위안부’는 3중, 4중의 차별 아래 놓여 있었다 ❝설사 동원과정에 ‘동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구금하에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강간 속에 놓인 그녀들의 상황이 ‘성노예’ 상황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시아 각지의 ‘위안부’가 마침 같은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는 이유로 그 문맥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 조선인 ‘위안부’는 성차별, 창부차별, 식민지 차별, 계급차별이라고 하는 3중, 4중의 차별 아래 놓여 있었다.❞ 전쟁과 성폭력의 비교사 | 우에노 지즈코 외전쟁과 성폭력의 비교사라는 관점에서 점령군 위안부와 일본군 위안부의 위치를 살핀다. 또한 전쟁 상황에서의 비대칭적인 권력관계 속에서 연애, 매춘, 강간을 연속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www.aladin.co.kr 2026. 10. 29.
김치는 언제부터 빨간 양념을 입었을까? 김치는 대표적인 K-푸드 중 하나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김치의 빨간색을 내는 고추는 전래 초기 맹독성 식물로 인식되었다. 고추는 어떻게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김치의 주재료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1. 독성이 강해 유해한 식물 우리나라에 고추가 처음 전래된 것은 언제일까? 고추가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서 전래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임진왜란 전에 한국에 전래됐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기록에 따르면 한국인이 고추에 대해 처음 가졌던 인식은 ‘독성이 강해 유해하다’는 것이었다. ≪지봉유설≫은 ‘남만초(왜개자=고추)는 큰 독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고, ≪오주연문장전산고≫는 ‘일본군이 고추를 들여와 이를 태운 연기로 상대진영 군사들의 눈을 못 뜨게 하고, 매운 기침을 하게 하는 등 무기로 .. 2026. 10. 28.
경제문제는 국민의 생활에서부터 출발한다 ❝‘일은류이론’과, 세계에 통용되는 일반적인 (그래서 역사가 오래된) 금융론, 거시경제정책과의 사이에는 커다란 갭이 있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은 국민생활의 곤궁함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교·대학 신규 졸업자의 취직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경제문제는 서민의 생활, 그 원점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경제학 천재들의 일본경제 비판 | 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 학술총서 3 | 하마다 고이치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 학술총서 3권. 국제금융론과 게임이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하마다 고이치가 일본경제의 부활 가능성을 알리는 책이다. 그는 ‘일은류이론’을 표방하는 일본www.aladin.co.kr 2026.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