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28 순례지에서는 커피 한잔에도 행복을 느낀다 ❝아르가강의 다리를 건너자 아침의 냉기가 서린 강변에 바(bar)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 은정모녀와 강릉청년이 시야에 들어왔다. 차가운 새벽 내음을 피부로 만끽하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행복이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목 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따스함, 내가 살아있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동행 | 진종구프랑스길 800킬로미터와 더불어 포르투갈 해안길 280킬로미터를 걸은 기록을 함께 실었다. 긴 구간과 짧은 구간의 순례길을 사진과 글로 남기며 순례길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두 길을 함께 느끼게www.aladin.co.kr 2026. 8. 27. 사람들은 따뜻한 회색의 저녁 공기 속에서 한결같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8월의 따스한 잿빛 노을이 도시에 내려 있었고, 훈훈하고 더운 공기, 여름의 기억이 거리에 감돌았다. (....) 가로등은 찬란하게 빛나는 진주처럼, 높은 전신주 꼭대기에서 그 아래 살아 있는 사람들 위로 빛을 던져주었고, 사람들은 모양과 색깔을 쉴 새 없이 바꿔가며 따뜻한 회색의 저녁 공기 속에서 한결같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 조이스 문학 연구에 일생을 바쳐온 김종건 교수의 번역으로 조이스 특유의 수수께끼 같은 문체들을 가장 정확하게 해" data-og-host="www.aladin.co.kr" data-og-source-url="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8507659" data-og-url="https://www.a.. 2026. 8. 26. 낱말의 의미는 그 낱말을 사용하는 사람 속에 있다 ❝이와 반대로 험프리 덤프티에 따르면, 낱말의 의미는 그 낱말을 사용하는 사람 속에 있는 것이지 낱말 그 자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 사실 낱말은 그 자체만으로는 뜻이 없으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험프티 덤프티는 이 점을 궤뚫고 있다. 낱말을 쓰는 사람의 의도가 곧 그 낱말의 의미다!❞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 정계섭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해설서인 동시에 에세이로, 언어 실험과 논리 게임을 검토하고 진리문제에 직면하며 초현실주의자들을 다룬다.www.aladin.co.kr 2026. 8. 25. 삶은 이렇게나 신비한 사건이다 ❝그 후 사마천은 환관으로서의 치욕적인 삶을 살았지만 결국에는 불후의 명작 《사기》를 완성하게 되었다. (....) 한 인간의 불행했던 삶이 인류 문명사에 뛰어난 자취를 남기는 경우는 동서양 어디에서나 흔히 목격된다. 인간의 의지는 그토록 위대하고, 삶은 그렇게 신비한 사건이다.❞ 강변의 문명 이야기 | 김종천강변의 매력에 푹 빠진 지은이가 기획한 강변 기행서. 총 4장으로 나누어 장마다 각 강의 문명을 주제로 하였고, 그 강을 중점으로 성장한 옛 도시들에 담긴 이야기들을 대화 문답식으로 이해하www.aladin.co.kr 2026. 8. 24. 이전 1 2 3 4 ··· 2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