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5 중산층의 붕괴, 혐오, 흔들리는 민주주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냉전의 시대가 종식된 이후의 세계에서는 대표민주제와 시장 시스템이 수많은 나라에 있어 자명한 전제가 되어, 그 틀 내에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예언했다. 그러나 후쿠야마의 예언은 틀렸다. 1. 중산층의 붕괴 전후 민주주의 안정화 시대에는 경제 성장의 과실이 노동자에게 돌아가고 각종 복지 제도가 제 역할을 하였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에서 그린 미신간주 자동차 공장 노동자의 안정된 생활은 이 시대의 정경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선진국의 경제 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가장 큰 원인은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와 ‘글로벌 자본주의의 석권’에 있다. ‘이익의 최대화’가 유일한 강령인 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풍요로운 생활을 향유.. 2026. 11. 5. 그렇게 훌륭한 사람 같으면 뭐 하러 이 정도의 월급에 이런 촌구석에 오겠는가? ❝나 같은 좌충우돌을 데려다 놓고 학생의 모범이 되라느니, 학교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느니, 학문 외에도 인간적으로 두루 덕을 쌓지 않으면 교육자가 될 수 없다느니 등등의 터무니없는 주문을 늘어놓았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 같으면 뭐 하러 월급 40엔에 이런 촌구석에 오겠는가?❞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거짓을 싫어하여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순진한 주인공의 시각으로 작가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역사.문화.예술을 망라한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함축적이면서도 깊www.aladin.co.kr 2026. 11. 4. 전후 전범으로 추궁을 당할까 두려웠던 일본군은 주민 학살 사건의 진실을 숨겼다 ❝사실 왜곡을 추궁하지 않은 채로 끝난 경우도 적지 않다고 보인다. 그 예로 티모르 동쪽에 있는 바바르(Babar)섬에서 발생한 주민 학살 사건이 있다. (....) 전후 전범으로 추궁을 당할까 두려워한 일본군은 귀순한 주민을 그 자리에서 총살했다는 관계자의 보고를 왜곡하여 주민이 계획적으로 봉기했으며 많은 주민이 전투에 휘말려 희생된 것처럼 보고서를 꾸며냈다. 이 사건은 결국 전범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채로 끝났다.❞ BC급 전범재판 | 하야시 히로후미저자 하야시 히로후미는 “일본계 일본인 남성”, 즉 ‘전쟁범죄 가해국’의 시민으로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불리한 입장에 있으면서도 조심스럽고 냉철하게 사실을 짚어 이 책을 집필했다.www.aladin.co.kr 2026. 11. 2. 모르면 모르는 대로 나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 ❝그래 어떻게 되든 되라지. 될 대로 되라지. 더 이상 생각을 해봤자 내 신세가 어찌 될지는 모르니까, 모르면 모르는 대로 기쿠노이의 오리키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 (....) 이런 신세에 이런 일을 하며 이런 팔자인 나다. 어떻게 한다고 해도 남들처럼 되지 않을 것은 뻔 하니 남들 같이 되려고 고심하면 고심할수록 잘 못 될 것이다.❞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 |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 | 히구치 이치요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권. 히구치 이치요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 작품, 「섣달그믐」, 「키재기」, 「가는 구름」, 「십삼야」, 「이 아이」, 「흐린 강」의 여섯 작품을 번역www.aladin.co.kr 2026. 10. 30. 이전 1 2 3 4 ··· 2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