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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레이션

묻힌 진실을 건져 올린 사람들

by 어문학사 2024. 1. 12.

1.
1945, 마지막 항해
가라앉은 배의 비망록,
꺼지지 않을 역사의 잉걸이 되다

 

 

 

 

1945 8 22일 일본의 오미나토 항구에서 한국의 부산항을 향해 가던 배가 폭발해 가라앉았다. 배의 이름은 우키시마호’, 애타게 부르짖던 광복이 왔으니, 조선인들을 우리나라로 돌려 보내주겠다던 배였다.
 
일본인 저자인 시나다 시게루는 다시는 우키시마호 사건과 같은 역사적 잘못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결연한 마음에서 마찬가지로 다수의 일본인들과 우키시마호 희생자를 추도하는 모임을 결성하여 벌써 수년 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45, 마지막 항해는 추도하는 모임의 활동 이력을 담은 책이다.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자 나아갈 때, 이 책의 등불이 부디 우리의 길을 밝혀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책 속에서
 
우리가 우키시마호 추도 집회를 해 온 것은 이 마이즈루 만에서 많은 조선인들이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겨우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모두가 생각했을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기쁨에 덩실거리며 배를 탔지만,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혹은 그렇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희망과 꿈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슬픔, 분한 마음,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생각하고, 이 일이 일본인의 책임이라는 뜻에서 추도 집회를 계속해 왔습니다.

 

 

 


 

 

 

2.
불편한 진실
세상에 나쁜 놈은 없다.
오직 외면된 진실만 있을 뿐

 

 

 

 

정쟁을 위해 진실은 편집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진실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불편한 진실 동북아 공동체의 공존공영, 평화와 번영이라는 관점에서 한(-)--일 간의 다각적인 관계를 해석하며 그들이 외면하고 은폐하려는 진실을 짚어나가는 책이다. 저자는 어떤 경우라도 그리 나쁜 놈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지적하면서, 그런 관점에서 북한의 문제, 남한의 문제, 일본의 문제를 불편하더라도 진실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책 속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국의 정치 외교적 대응은 무감각하다. 한국이 한반도 평화를 외면하는 세력에 의해 휘둘리면 곤란하다. 미국과 일본, 남한과 북한, 중국과 러시아가 원하는 한반도 평화의 조건은 제각각이다. 한반도는 1592년 임진왜란(일본), 1637년 병자호란(중국), 1950년 한국전쟁(중국과 미국과 북한)으로 치욕과 참극을 겪었다. 한국의 정치 외교적 대응이 무지(無智)하면, 역사의 비극은 반복된다. 불편한 진실이다.

 

 

 


 

 

 

3.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
비판적인 역사의식으로
재일사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연구를 제시하다

 

 

 

 

재일 역사학자 강덕상의 연구는 조선사는 일본사의 왜곡을 바로잡는 거울이다는 말로 축약된다.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야 했던 소년 강덕상은 대학 시절의 조선인 선언을 계기로 역사가로서의 길을 가기 시작했고, 비판적인 역사인식으로 재일사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연구를 제시하였다. 그러니까 이 책은 재일조선인 역사학자 강덕상의 회고록인 동시에 일본 사회에서 재일조선인으로서 살아온 격투의 역사이다.
 
책 속에서
 
조선사 강좌에는 조선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많이 수강했는데 대학 도서관에는 조선에 관한 도서가 너무 없었어요. (....) 저는 재일조선인 보호자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도서관 고문이라는 명목으로 보호자 모두에게 여러분의 힘으로 도서를 모읍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때 곧바로 응해준 사람이 박재일입니다. 그의 딸이 와코에 재학하고 있었지요. 박재일은 도서 구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를 중심으로 보호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덕분에 5천 권 정도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와코 대학 도서관에 조선 코너가 만들어졌지요.

 

 

 


 

 

 

4.
공명당과 창가학회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정권의 내막

 

 

 

 

『공명당과 창가학회』는 공명당과 창가학회를 정치 현장에서 취재하여 분석한 책이다. 공명당은 연립여당으로서, 창가학회는 선거 때마다 발휘되는 신자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일본 정계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10여 년 사이에 공명당과 창가학회의 속사정을 그린 리포트는 없었다. 저자는 창가학회와 공명당, 학회와 정치에 대해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이 여야를 불문하고 많은 정치관계자와 정치에 관심을 가진 시민에게 앞으로의 정치 본연의 모습을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책 속에서
 
자민당과 연립을 유지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여러 선거에서 공명당의 의석 획득이 바로 회원 신앙심의 증표이자 종교단체로서 ‘승리’의 증표가 되는 구도가 창가학회에서 확고히 자리잡은 것이다. 공명당의 의석 확대 자체가 종교단체 창가학회의 활동의 주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었다. (....) 선거 결과에 의해 정책 조율을 거쳐 성립하는 통상의 연립정권과는 달리 처음부터 선거협력이 목적이 되는 연립정권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고 기이한 연립이기도 하다.

 

 

 

 

 

 

 

 

 

1945, 마지막 항해

광복으로부터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1945년 8월 22일, 일본의 오미나토 항구에서 한 척의 배가 출항했다. ‘한국 부산항’을 향해 항해하던 이 배는, 그러나 목적지 근처에도 닿지 못한 채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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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동북아 공동체의 공존공영, 평화와 번영’이라는 관점에서 한(남-북)-미-일 간의 다각적인 관계를 해석하며 그들이 외면하고 은폐하려는 ‘진실’을 짚어 나가는 학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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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

재일사학자 강덕상의 회고록. 강덕상의 회고록에는 재일조선인 연구자로서의 솔직한 삶의 고백이 담겨있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 괴로워했던 시대의 의무를 짊어진 연구자 강덕상의 삶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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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당과 창가학회

공명당과 창가학회를 정치 현장에서 취재하여 분석한 책이다. 공명당은 일본 정치에서 6~700만 표를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는 정치집단이다. 정치집단으로서 선거에 관여한 노하우가 조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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