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거문화

1.
『보성 오봉산 구들장 이야기』
❝구들장 채석지 역사의 흔적을 더듬는 일은
우리 한민족 문화의 속살을 느끼는 일이다❞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오봉산에는 ‘구들장 채석지’가 있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약 40년에 걸쳐 구들장 채석이 이루어졌던 산지다. 한때 잊힌 장소였던 이곳은 현재 제833호 국가등록문화재로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보성 오봉산 구들장 이야기』는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가 새롭게 발견되고 손질되어 등록문화재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게 기록한 온돌 역사서다. 온돌이라는 이 훈훈하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있게 배워보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자타공인 ‘온돌 전문가’인 김준봉 교수의 책 속에서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온돌 역사의 흔적들을 느껴보자.
 
책 속에서
 
모든 문화는 각 나라마다 독특한 자기의 것이 있기 때문에 일본인은 일본 집이 좋고 미국인은 미국 집이 좋다. 중국인에게 중국의 집이 편하고 좋은 것은 우리가 한옥을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당연하다. 그러나 구들과 마루가 있는 한옥은 그 성격이 다르다. 온돌은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건강 건축이기 때문이다. 서양은 벽난로는 ‘서 있는 불’을 사용하고 우리는 불을 깔고 앉을 수 있게 ‘누운 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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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년의 비밀 아자방 온돌』
❝친환경적 가치와
겸손과 배려의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온돌❞

 

 

 

 

온돌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빠질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난방장치이다. 『천년의 비밀 아자방 온돌』은 온돌의 유래, 뜻, 현대적 가치에 대한 것 등을 국제온돌학회의 상임회장인 지은이가 손수 정리한 책이다. ‘온돌’에 대한 내용부터 ‘칠불산 아자방’에 대한 내용까지 큰 주제별로 5개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다양한 사진자료가 풍부함을 더한다.
 
책 속에서
 
칠불사의 아자방은 실내 모습이 한자의 아(亞)자와 같은 형태로 지어진 곳이라 하여 아자방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스님들이 수도를 하는 낮은 좌선처와 높은 경행처를 두고 있는 특별한 온돌 구조이다. 특히 아자방은 온돌 구조가 특이해 아궁이는 지게를 지고 들어갈 만큼 거대하고, 긴 겨울의 동안거 동안 추위를 견디며 수행을 하던 스님들을 위해 한번 불을 때면 49일간이나 따뜻하고 동안거 90일간 온기를 간직했다는 놀라운 기록이 남아있는 우리나라 온돌 역사의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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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한옥 개론』
❝친환경건축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전통 주거형태 한옥❞

 

 

 

 

어느 샌가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은 현대의 삶에서 편하게 접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한옥학회의 구성원들은 사람들에게 전통가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어 대중화의 길로 이끌고자 ‘한옥’에 대한 개론을 기획·계획하게 되었다. 이 개론서는 한옥의 전문가들이 쓴 내용을 큰 주제별로 5개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한옥에 대한 소개를 다루고 있다.
 
현재의 삶을 건강하게 살기위한 생각과 실천이 많아지면서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옥은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주거 환경 역시 쾌적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친환경건축물’이다. 한옥에 대해 알아보고 접해보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기위한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책 속에서
 
한옥은 우리나라 고유 양식의 주거 양식으로 천연재료인 흙과 나무, 돌, 기와 등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재료는 그 지방에서 생산되거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하였다. 이렇게 한옥은 그 지방의 인문적, 자연적 환경조건을 반영하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 지방과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한옥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담는 그릇이 되는 것이고 가장 대표적인 생태건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보성 오봉산 구들장 이야기

 

千年의 秘密 아자방 온돌

 

현대한옥 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