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3』
❝12편의 이야기에 담긴
1940년대 중국의 다채로운 시대상❞

1920년에서 1940년대까지 중국 현대 단편소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역서 시리즈의 제3권. 총3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에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활동했던 여러 작가의 다양한 문제의식과 창작경향을 감상할 수 있는 단편 소설들이 실려 있다. 3권에는 1940년대 중국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12편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책 속에서
가슴이 무거운 돌덩이에 눌린 듯 몹시 답답했다. 동시에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혁명사업을 실천하는 간부가 편면적인 인상에서 출발하여 구사회의 박해를 받은 여인을 욕하다니, 이 얼마나 커다란 치욕인가! 책임감과 양심의 비난으로 인해 밤이 깊어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2.
『도련님』
❝올곧아서 외로웠던
도련님의 성장기❞

이 작품은 올곧은 도련님이 시골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여러 교사와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세상살이를 온몸으로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거짓을 싫어하여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순진한 도련님의 시각으로 나쓰메 소세키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역사·문화·예술을 망라한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함축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그렸다.
책 속에서
물론 나쁜 짓을 안 하면 좋지만, 내가 나쁜 짓을 안 한다고 해도 남이 나쁜 지를 몰라서는 결국 뜨거운 맛을 보는 거네. 세상에는 호탕해 보여도, 시원시원해 보여도, 친절하게 하숙집 같은 걸 얻어주어도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될 사람이 있으니까 말이지.
3.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
❝인간다운 삶과 속박 받지 않는 독립생활을
추구한 노부코의 이야기❞

미야모토 유리코의 자전적 소설로, 여성에게 부여된 여러 제약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추구해가는 노부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 삿사 노부코는 주위의 반대를 반대를 무릅쓰고 쓰쿠다 이치로와 결혼하지만, 주체자로서의 균열을 느끼면서 본래의 자신을 찾아 독립적으로 살고 싶다는 욕망으로 남편과 헤어지려고 결심한다. 이처럼 작가는 한 사람으로 살기를 갈망하며 자신 앞에 놓은 장애물과 싸우며 탈출하려는 노부코를 통해 그 당시의 여성이 처해진 현실을 매우 리얼하게 대변하고 있다.
책 속에서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노부코는 그를 돈벌이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와 서로 도우며 생활하고 싶다는 것은 단지 서로의 사랑을 키워감에 있어서 두 사람이 보다 풍요롭고 넓게, 씩씩하게 뻗어가고 싶다는 것뿐이었다. 서로 사랑하는 남녀에게 있어 결혼이 유일한 길일까. (....) 인생에는 무언가 조금 다른 형태가 있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언제나 노부코의 마음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4.
『더블린 사람들』
❝조이스의 문학적 출발점이자
조이스 문학의 정수❞

시대를 아우르며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20세기 현대문학의 거장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작품. 조이스는 각 단편을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대중생활이라는 4개의 구조를 마련하여 다큐멘터리 사실주의 기법으로 당시 더블린 사람들의 삶을 극명하게 묘사한다. 조이스 문학 연구에 일생을 바쳐온 김종건 교수의 번역은 조이스 특유의 수수께끼 같은 문체들을 가장 정확하게 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책 속에서
경험은 세상을 반대하는 그의 마음을 쓰리게 했다. 그러나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식사를 하고 나자 기분이 이전보다 한층 나아졌고, 그의 생활이 덜 싫증났으며, 정신이 덜 정복당하듯 느껴졌다.
5.
『문신』
❝일본 탐미주의 문학의 대가
다니자키 준이치로 단편선❞

4회 연속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일본인 최초로 미국예술원 명예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단편선.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키워드 탐미주의, 페티시즘, 관능주의, 에로티시즘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책 속에서
한낮의 햇살이 창호지에 쏟아지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색깔도 현란하기 그지없는 고화 속의 부처, 나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니, 코끼리, 사자, 기린들이 사방에 걸려 있는 족자 속에서 환한 햇살 사이로 헤엄쳐 다녔다. 바닥에 뒹구는 수많은 책에서는 참살, 마취, 마약, 마녀, 종교 같은 온갖 잡다한 꼭두각시가 향불 사이에서 몽롱하게 살아났다. 나는 그 속에서 한 평짜리 양탄자 위에 드러누워 미개인 같은 초점 없는 눈동자로 환각을 맛보았다.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3 |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총서 12 | 야오쉐인 외
1920년에서 1940년대까지 중국 현대 단편소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역서 시리즈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우리나라 독자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활동했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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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거짓을 싫어하여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순진한 주인공의 시각으로 작가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역사.문화.예술을 망라한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함축적이면서도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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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 |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 | 미야모토 유리코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권. 노부코를 통하여, 전 근대적인 당시의 사회인습이나 여성의 무권리상태에 저항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의 양성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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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20세기 현대문학의 거장인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작품 <더블린 사람들>. 조이스 문학 연구에 일생을 바쳐온 김종건 교수의 번역으로 조이스 특유의 수수께끼 같은 문체들을 가장 정확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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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 다니자키 준이치로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단편선이다. 관능적이고 탐미주의적인 대표작 ‘문신’을 비롯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전형을 잘 나타낸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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