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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나누는 이야기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by 어문학사 2025. 8. 26.
청소 로봇, 고객 응대 로봇, 자율 주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로봇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로봇의 발달을 지켜보는 인간에게는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다. 로봇이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로봇이 인류의 삶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공존하는 것이다. 앞으로 인간과 로봇은 어떻게 변화할까? 그런데 인간과 로봇의 관계의 변화를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봇의 개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듯하다.

 

 

 

 

 

1. 인간과 로봇의 관계 변화

 

출처: 마로솔

 

 

바야흐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이다. 청소 로봇, 고객 응대 로봇, 자율 주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로봇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로봇의 발달을 지켜보는 인간에게는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다. 로봇이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로봇이 인류의 삶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공존하는 것이다. 앞으로 인간과 로봇은 어떻게 변화할까? 그런데 인간과 로봇의 관계의 변화를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봇의 개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듯하다.

 

‘로봇’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의 연극에서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화학적 무기들이 낳은 비극적인 결과에 큰 충격을 받은 차페크는, 과학 기술의 발달이 초래한 현대사회의 비인간화를 비판하고자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Rossum's Universal Robot)>(1920)에 로봇을 등장시켰다.

 

차페크의 희곡에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결국에는 인간을 위협하거나 멸망시키는 존재로 그려지면서 로봇은 한동안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되었다.

 

로봇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1942년 이후 부터이다. 그 중심에는 20세기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가 있다. 그가 1942년 단편 <런어라운드>에서 제시한 ‘로봇 3원칙’은 지금까지도 로봇공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즉, 아시모프의 글들은 문학이라는 허구의 영역에만 남은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삶의 방식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과학과 공학 분야 발전에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출처: 시사위크

 

로봇 기술의 발전에 따른 로봇과 인간의 관계 변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상반된다. 저커버그(M. E. Zuckerberg)가 이제까지 인간이 만든 도구들이 그러했듯 인공지능 기술도 인류 문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낙관한 반면, 호킹(S. Hawking)은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압도해서, 세계 내에서 인간의 지위는 격하되고, 이난의 가치는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발전을 막연히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인공지능이 여전히 따라잡을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이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인공지능에게는 윤리의식이 없다. 인공지능로봇이 인간의 윤리적 행동을 흉내 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로봇은 스스로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지는 못한다. 윤리적 행위라는 것은 행위자가 스스로 어떤 행위가 왜 옳은지, 왜 좋은지 이해하고 실천될 때 완성되는 것이다. 즉, 자율적으로 행해질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저 남들이 하니까, 혹은 관습적으로 따르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윤리적 행위라고 할 수 없다.

 

이에 최근에는 인공지능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보다 현실적인 차원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로봇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로봇을 어떻게 활용한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 윤리하다 2 | 인공지능 윤리하다 2 | 변순용

『인공지능 윤리하다』, 『로봇 윤리』, 『로봇 윤리란 무엇인가』, 『윤리적 AI 프로젝트』 등을 출간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지속해 오던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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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인공지능 윤리하다 | 인공지능 윤리하다 1 | 변순용.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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