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정에너지로의 무조건적인 전환은 오히려 지구 기후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상쇄한다.
1.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의 움직임

전 세계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외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The Boston Consulting Group, BCG)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글로벌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용량이 지난 20여 년 동안 독일에서 과잉 건설됐던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CG는 또한 5년 후인 2030년이면 풍력과 태양광만으로도 8,600GW에 도달할 것이라고도 전망하였는데, 이는 현재 전 세계의 발전 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 분석가들은 에너지, 원자재, 공간 부족으로 명판 예측 용량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며, 도달한다 해도 경제적, 환경적 영향은 파괴적일 것이라고 지적한다.
2. 부작용

2021년에 시작된 전 세계적인 에너지 부족은 낮은 순 에너지 효율(eROI)과 가변적 ‘재생’ 에너지의 높은 비율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형태의 에너지에 대한 투자부족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발생하였는데, 풍력과 태양광의 설치만으로는 증가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국제에너지포럼(IEF)은 이미 2020년 12월에 에너지 보고서 「새로운 환경 위험과 석유 및 가스 투자」에서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석유 및 가스의 투자 수준은 적어도 2020년 수준에서 2,25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경고하였다.
철강 인프라를 예로 들면 독일의 기후보호 싱크탱크 ‘아고라 에네르기웬데(Agora Energiewende)’의 철강 전문가 위도 비테카(Wido Witecka)는 2020년대 말까지 모든 철강 용광로의 70% 이상이 노후화되어, 재투자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2020년대는 “중요한 10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에너지 전문가들은 전 세계 700개 정유소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고 투자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정유소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너지 전문가 스타인(Stein)은 여기서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정유소 폐쇄가 새로운 건설을 앞지르면서 에너지 부족과 인플레이션이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전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인적, 경제적 비용은 수많은 사례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2003년 9월 28일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3시간에 이르는, 남부에서는 16시간에 이르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있었다. 이 정전으로 소비자들에게 발생한 200억 GWh의 (전력) 손실은 약 12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또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에너지 공급 부족이 비즈니스 및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풍력과 태양광과 같은 가변형 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 어떻게 전기 비용을 높이는지 살펴보았다.
에너지 전환 지원 전략 컨설턴트인 맥킨지는 이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넷-제로로의 전환은 수요, 자본 할당, 비용 및 일자리에 중요하고 전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러한 영향은 종종 초기에 집중된다.” 다시 말해 전기 요금 상승과 에너지 부족은 경제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준다.
이 같은 사실은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독일의 경제 및 기후 장관 로베르트 하백(녹색당)은 가스와 에너지 부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업은 생산을 중단해야 하고 근로자를 해고해야 하며 공급망은 붕괴될 것이고 사람들은 난방비를 내기 위해 빚을 지게 되고, 그들은 더욱 가난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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