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
❝인간다운 삶을 추구한 한 여성의 자기 해방기❞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권은 미야모토 유리코의 자전적 소설 「노부코」이다. 주인공 삿사 노부코는 아기를 낳지 않겠다는 것과 일을 계속하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쓰쿠다의 배려에 마음이 끌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와 결혼한다. 하지만 서로의 견해 차이와 단조로운 결혼생활을 견딜 수 없게 된 노부코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욕망과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남편과 헤어지려고 결심한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노부코를 통해 양성평등, 여성의 자립, 여성의 삶의 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책 속에서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생활을 객관적으로 보고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예전에 가지고 있던 좋은 점도 많이 잃었어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한 가지를 얻기 위해 무언가 다른 하나를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보네요.
2.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3』
❝1940년대 중국현대소설의 다양한 문제의식과 창작경향❞

시리즈로 기획된 이 책은 우리나라 독자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활동했던 여러 작가의 다양한 문제의식과 창작경향을 감상할 수 있는 단편소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현대 소설의 다양성을 독자에게 선보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3권에서는 1940년대 중국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 12편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책 속에서
가슴이 무거운 돌덩이에 눌린 듯 몹시 답답했다. 동시에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혁명사업을 실천하는 간부가 편면적인 인상에서 출발하여 구사회의 박해를 받은 여인을 욕하다니, 이 얼마나 커다란 치욕인가! 책임감과 양심의 비난으로 인해 밤이 깊어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3.
『젊은 예술가의 초상』
❝상상력을 억압하고 위협하는 융통성 없는 사회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가둔 소년의 성장 여정❞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제임스 조이스의 첫 장편소설이자 자전적 소설이다. 이야기는 젊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억압하거나 통제하고 위협하는 융통성 없는 사회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가둔 소년의 소외를 다루며, 그가 느끼는 점진적 환멸을 섬세한 필치로 보여준다. 소설 구조의 중심이 되는 미궁(로)의 이미지들, 상징성을 띠는 언어, 3인칭 소설 형식 등 독특한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
4월 26일. 어머니는 내 헌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녀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가정과 친구들을 떠나 마음이 무엇이며 그것이 느끼는 바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한다. 아멘, 그렇게 되기를. 오. 인생이여! 나는 경험의 현실에 1백만 번이라도 부딪치기 위해 떠나며, 내 영혼의 대장간 속에서 내 민족의 창조되지 않은 양심을 벼리기 위해 떠나가노라.
4.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정수
올곧아서 외로웠던 도련님의 성장기❞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 거짓을 싫어하며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도련님이 시골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 서사이다. 올곧은 도련님에게 아무래도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은 화만 난다. 나쓰메 소세키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좌충우돌 도련님의 성장기를 함축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책 속에서
다른 교사들 말로는 임명장을 받고 일주일이나 한 달 동안은 자기 평판이 좋을지 어떨지 무척 신경 쓰인다던데, 나는 그런 생각은 눈곱만큼도 들지 않았다. (....) 나는 무엇을 오래 걱정하려고 해도 그게 안 되는 사람이다. 내가 교실에서 저지른 실수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그 영향에 교장과 교감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아무 감각이 없었다. 앞에서 말한 대로 나는 뱃심 있는 남자는 아니지만 포기 하나는 잘하는 인간이다.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권. 노부코를 통하여, 전 근대적인 당시의 사회인습이나 여성의 무권리상태에 저항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의 양성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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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3
1920년에서 1940년대까지 중국 현대 단편소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역서 시리즈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우리나라 독자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활동했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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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아일랜드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제임스 조이스의 첫 장편소설. 스티븐 데덜러스라는 인물이 유년기에서 청년기까지 성장 여정을 그린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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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거짓을 싫어하여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순진한 주인공의 시각으로 작가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역사.문화.예술을 망라한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함축적이면서도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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