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홉킨스 평전』
❝예수회 수도사제 시인
제라드 맨리 홉킨스의
종교적 삶, 그리고 시를 만나다❞

『홉킨스 평전』은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예수회 수도사였던 제라드 맨리 홉킨스의 고단하고 외로웠던, 그러나 동시에 찬란하게 생동했던 그의 인생행로를 소담히 담아낸 홉킨스의 전기이자 작가론이다. 그러나 『홉킨스 평전』은 제라드 맨리 홉킨스라는 인물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하고 포장하지 않는다. 『홉킨스 평전』은 오히려 홉킨스가 그러했듯이 때로는 비판적인 눈으로 관찰하는 동시에 때로는 포용적인 태도로 들여다보며, 홉킨스의 삶 그 자체를 다정히 쓰다듬는다.
책 속에서
“비록 어둠 속을 질주한다 해도 우리의 마음이 비상하는 것은 항상 대단한 사건이며 엄청난 논쟁거리이다. 내가 이것에 얼마나 큰 흥미를 느끼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얼마나 위로받고 기뻐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는 말에서 당시 그의 심경이 잘 드러난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모든 의심을 마음이 “비상”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본다.
2.
『바쇼 하이쿠 전집』
❝시의 귀객, 고적한 삶의 여백을
17자로 물들이다❞

『바쇼 하이쿠 전집』은 국내 최초로 간행되는 마쓰오 바쇼 하이쿠 전집으로, 이전까지 부분적으로밖에 맛볼 수 없었던 바쇼의 시를 처음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다. 바쇼의 생애와 여정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도록 시대순으로 정렬했으며, 원문과 번역문, 시 내용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시가 쓰인 정황과 당대 일본 문화에 대한 해설까지 놓치지 않고 실어 하이쿠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책 속에서
이글이글
해는 매정하여도
가을 바람결
3.
『엔도 슈사쿠 문학 연구』
❝일본 가톨릭 문학의 거장
엔도 슈사쿠의 고뇌와 투쟁,
그리고 귀의의 발자취❞

『엔도 슈사쿠 문학 연구』는 오랜 세월 엔도 슈사쿠 문학을 번역 및 연구해 온 이평춘 교수가 그동안 펴낸 연구 논문을 보완, 정리하여 엮은 ‘엔도 문학 총론’이다. 1부에서는 엔도 문학을 시대순으로 따라가며 그 속에 담긴 엔도의 신상 변화 및 신관에 대한 고찰을 분석하고, 2부에서는 보다 시각을 확장해 일본의 종교문학과 한국의 종교문학을 비교하기도 하며, 제2차 세계대전 시대에 청년기를 보낸 엔도 작품 속 전쟁 묘사를 토대로 일본인의 전쟁관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다.
책 속에서
절망이 절정인 그 순간, 인간은 오히려 자발적 고립을 선택한다. 누구도 개입할 수 없고 개입을 허용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고립이 인간을 더욱더 큰 절망에 이르게 한다. 엔도는 그러한 모습으로 고통을 통과하고 있는 자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그리고 그 손을 기다리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제시한다. 고통의 절정에서도 인간은 누군가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 아이러니가 오히려 인간을 희망으로 안내하고 있다.
4.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3』
❝예술은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 속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생활 속의 일부여야 한다❞

미술관 <갤러리봄Bohm>의 관장 백영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의 세 번째 시리즈. 『화가들의 수다 3』은 무수한 회화 속 모델이 된 다양한 여성들, 그중에서도 “단순한 매혹을 넘어 인간의 운명을 꿰뚫는” 치명적인 ‘팜므 파탈’을 소재로 삼았다. 저자는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회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된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 해설에서부터 역사 속에 실재했던 여성들의 사회적 배경과 후대의 비평까지를 총망라하여 작품과 인물, 그리고 시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간추려 풀어나간다.
책 속에서
강제로 납치된 것이든, 정말 사랑에 빠져서 떠났든 헬레네는 본인의 선택에 비해 너무나도 무거운 낙인이 찍힌 채로 양쪽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트로이에서는 왕가의 일부를 제외하면 전쟁을 불러온 헬레네를 미워했고, 다시 돌아온 그리스에서도 이미 첩들과 자식을 낳은 남편의 냉대를 견뎌야 했다. 지중해 일대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죽는 순간까지 명예를 드높이며 이름을 남긴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권력의 희생양이나 전형적인 현모양처, 혹은 팜므 파탈로서만 족적을 남긴 경우가 많아 아쉽다.
홉킨스 평전 | 김연규
19세기 영국 시인 제라드 맨리 홉킨스의 생애와 시세계를 담은 전기이자 작가론. 종교와 시, 찬미와 절망 사이를 오가며 언어의 리듬을 탐구한 예수회 수도사 시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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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전집 : 방랑 시인, 17자를 물들이다 | 마쓰오 바쇼
안락한 삶에 안주하는 대신 방랑 인생을 자처하며 세상을 둘러보고, “보이는 것 모두 꽃 아닌 것이 없는” 세계를 17자의 시에 담아 노래한 하이쿠의 성인(詩聖) 마쓰오 바쇼. 그가 전 생애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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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 문학 연구 | 이평춘
엔도 슈사쿠 문학을 번역 및 연구해 온 이평춘 교수가 그동안 펴낸 연구 논문을 보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20대에 처음 엔도 슈사쿠의 작품과 만나, 그의 문학을 더 알고 싶다는 마음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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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3 |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3 | 백영주
대전광역시 소재의 미술관 <갤러리봄Bohm>의 관장이자 충남일보 <백영주 명화살롱>의 저자인 백영주에게 ‘따분하고 고루한, 어려운’ 예술은 의미가 없다. 이 책은 저자 백영주가 ‘아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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