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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예술가의초상5

여름밤의 세계문학 1.『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자기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한 여성의 이야기❞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권은 미야모토 유리코의 자전적 소설 「노부코」이다. 주인공 삿사 노부코는 아기를 낳지 않겠다는 것과 일을 계속하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쓰쿠다의 배려에 마음이 끌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와 결혼한다. 하지만 서로의 견해 차이와 단조로운 결혼생활을 견딜 수 없게 된 노부코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욕망과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남편과 헤어지려고 결심한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노부코를 통해 양성평등, 여성의 자립, 여성의 삶의 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책 속에서 4년 전 그들의 연애 초기 결혼하려고 했을 때 자신이 얼마나 부모님에게 그 일로 반.. 2024. 7. 3.
여름밤 떠나는 세계 문학 여행 1.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 ❝인간다운 삶을 추구한 한 여성의 자기 해방기❞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권은 미야모토 유리코의 자전적 소설 「노부코」이다. 주인공 삿사 노부코는 아기를 낳지 않겠다는 것과 일을 계속하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쓰쿠다의 배려에 마음이 끌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와 결혼한다. 하지만 서로의 견해 차이와 단조로운 결혼생활을 견딜 수 없게 된 노부코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욕망과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남편과 헤어지려고 결심한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노부코를 통해 양성평등, 여성의 자립, 여성의 삶의 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책 속에서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생활을 객관적으로 보고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렇게 .. 2023. 7. 14.
‘제임스 조이스 문학의 권위자’ 김종건 교수의 번역으로 읽는 제임스 조이스 1. 『복원된 피네간의 경야』 ❝9,000여 개의 오류를 수정하여 복원한 『피네간의 경야』 완결판❞ 초판에 난무하던 잘못된 철자, 구두점, 누락된 어귀, 다양한 기호의 혼잡 등 약 9,000개의 오류를 복원한 펭궨판을 토대로 초판 원문 페이지와 완벽하게 맞춘 『피네간의 경야』 완결판. 이 책의 역자 김종건 교수는 조이스 연구에만 40여 년간 몰두하며 쌓은 그동안의 흔적을 상세한 해설과 다량의 주석으로 표현하여 『복원된 피네간의 경야』에 첨가하였다. 또한 이제껏 난해한 문장과 신조어 등으로 ‘읽을 수 없는 책’이라는 수식어를 불식시킬 만큼 본문 곳곳에 상세한 해설과 다량의 주석을 달아 일반 독자도 조이스의 대작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책 속에서 성스러운 인내! 그대는 그를 대답한 저 목소리를 들었어야 했.. 2023. 5. 19.
그는 부드러운 평화를 마음속에 느꼈다 ❝한 가닥 부드럽고 유동적인 기쁨이 많은 대양의 소리처럼 그의 기억 위로 넘쳐흘렀고, 그는 바다 위의 이울어져 가는 희미한 하늘의 말없는 공간의, 대양 같은 침묵의, 흐르는 바다 위로 황혼을 뚫고 나르는 제비들의, 부드러운 평화를 마음속에 느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아일랜드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제임스 조이스의 첫 장편소설. 스티븐 데덜러스라는 인물이 유년기에서 청년기까지 성장 여정을 그린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www.aladin.co.kr 202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