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닥 부드럽고 유동적인 기쁨이
많은 대양의 소리처럼 그의 기억 위로 넘쳐흘렀고,
그는 바다 위의 이울어져 가는
희미한 하늘의 말없는 공간의, 대양 같은 침묵의,
흐르는 바다 위로 황혼을 뚫고 나르는 제비들의,
부드러운 평화를 마음속에 느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아일랜드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제임스 조이스의 첫 장편소설. 스티븐 데덜러스라는 인물이 유년기에서 청년기까지 성장 여정을 그린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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