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같은 좌충우돌을 데려다 놓고 학생의 모범이 되라느니,
학교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느니,
학문 외에도 인간적으로 두루 덕을 쌓지 않으면
교육자가 될 수 없다느니 등등의
터무니없는 주문을 늘어놓았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 같으면 뭐
하러 월급 40엔에 이런 촌구석에 오겠는가?
(....) 이렇게 힘든 직분이라면 여차여차한 직업이라고
채용하기 전에 미리 내게 알려줬어야 한다.❞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거짓을 싫어하여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순진한 주인공의 시각으로 작가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역사.문화.예술을 망라한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함축적이면서도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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