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동산 버블 붕괴는 어쩌다 시작되었나』
❝일본의 부동산 버블 현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흐름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은행 빚으로 쌓아 올린 부동산 자산이 언젠가 무너질 것 같은 불안감을 안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30년 전 일본을 떠오르게 한다.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 저자는 일본의 버블 발생 과정과 결과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부동산 안정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책 속에서
정부입장에서 적당한 수준의 부동산 상승은 수선을 떨면서도 눈감아 주는 측면이 있지만, 갑작스런 폭락은 결코 원치 않을 것이다. 이를 거꾸로 말씀드리면 당분간은 인위적으로 떨어뜨리지는 않겠지만 경기가 좋아지고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일정 부분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가계마다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결코 부동산 폭락에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심각한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집값 폭락 사태를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2.
『일본 정치 고민없이 읽기』
❝반일(反日)이냐 친일(親日)이냐의 프레임이 아니라
지일(知日)과 용일(用日)을 통해 극일(克日)할 수 있다.❞
일본의 역사 인식 부재와 평화헌법 개정 등의 우려스러운 행보는 우리의 불안과 분노, 걱정을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일본의 생각이나 사상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화만 내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객관적 시선으로 일본 정치를 훑어보며 일본을 놓고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간다.
책 속에서
일본 헌법개정의 논란은 9조 2항에 있는데, 개헌론자들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명시한 9조 1항은 유지하되, 군사력 보유를 금지한 9조 2항을 삭제한 후 자위대를 헌법상 군대로 인정하고 ‘개별적 자위권’이 아닌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거든요. 결국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해지면서 일본은 동맹국가 혹은 국제기구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거지요.
3.
『일본, 군비확장의 역사』
❝근대 일본의 군비확장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이 책은 근대 일본의 탄생과 함께 군사력이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붕괴했는지를 그리고 있다. 저자는 역사 연구자이면서도 군사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졌는가, 어떤 것이 바람직하였고 어떤 것이 위험했는가를 설명한다.
책 속에서
메이지유신은 일본 근대화의 기점인 동시에 대외팽창과 ‘탈아입구(脫亞入歐)’의 기점이기도 했다. 메이지 정부는 자체적인 통치 기반을 갖추지 못했을 때부터 이미 대외팽창을 지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한론(征韓論, 1873년)과 근대 이후 최초의 해외 파병이었던 대만 출병(1874년)은 메이지 정부의 팽창주의를 잘 드러낸 사건이었다.
또한, 일본은 강화도 사건(1875년)을 일으켜 이웃 나라인 조선에 ‘개국(開國)’을 압박하는 등 한반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했다. 메이지 정부 지도자들의 대외팽창 지향은 그들이 갖고 있던 강렬한 위기의식의 발로이기도 했다.
4.
『일본의 100가지 大의문』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에 대한 의문에 답하다❞
‘왜 일본인은 아프지도 않은데 마스크를 쓰는 것일까?’, ‘왜 일본인은 굽실굽실 절을 할까’, ‘스모는 왜 거의 알몸으로 싸우는 것일까?’ 일본이라는 떠올렸을 때 생기는 의문들이 있다. 이 책은 그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현지 일본인들에게까지 생생한 문화 해설서로서 화제를 모은 『일본의 100가지 大의문』은 일본인도 알아차리지 못한 일상생활에서의 의문점이나 일본 문화에서 생소하게 발견되는 것을 정리하며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책 속에서
일본 요리에서도 식기 소리를 내지 않는다던가, 쩝쩝 씹는 소리를 내지 않는 등의 매너는 기본이다. 단, 소바를 먹을 때 만큼은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도 좋다고 한다. 왜일까? 이유는 있는 걸까? 원래 소바의 묘미는 ‘향’과 ‘목 넘김’이다. 그것을 즐길 수 있도록 먹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소바는 꼬불꼬불하지 않은 반듯한 면이기 때문에, 장국이 면에 잘 감기지 않는다. 천천히 먹으면 국물 맛이 나지 않게 되어버린다. 힘차게 면을 흡입하면 적당한 양의 국물을 소바와 함께 입에 넣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후루룩 먹으면 공기도 함께 입 안에 들어와, 그것이 코를 빠져나갈 때에 소바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소리를 내면서 먹는 데에는 소바를 맛있게 먹기 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부동산 버블 붕괴는 어쩌다 시작되었나
한국의 부동산은 일본의 부동산 폭등과 유사한 점이 있다. 우리가 일본 부동산과 유사한 점은 은행 빚으로 쌓아 올린 부동산 자산이 언젠가 무너질 것 같은 불안감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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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 고민없이 읽기
일본에 대한 깊은 감정 골보다는 한반도에서 지정학적·외교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으로, 그리고 세계사의 관점에서 미군의 각종 보급과 병참의 통로인 일본으로서 일본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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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비확장의 역사 (개정판)
일본 근현대사 연구자로서 일본 군사사 연구의 권위자인 야마다 아키라 교수의 저서. 군비, 즉 군사력을 중심으로 일본의 근대사를 서술한 책이다. 근대 일본의 탄생과 함께 군사력이 어떻게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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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0가지 大의문
일본인도 즉시 대답하지 못하는 일본에 대한 소박한 의문을 시원하게 풀이한 책이다. 100가지 의문에 대한 해설은 다채로운 사진으로 시각적 이해를 도우며 이해하기 쉽게 역자 주를 덧붙여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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