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설 - 『취선(醉船)』

❝청춘의 돛배는 술 때문에 흔들리고 술 때문에 전진한다. 배는 흔들려야 비로소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축하할 일이 있을 때도 위로할 일이 있을 때도 술잔을 기울인다. 『취선』은 젊음과 술, 낭만과 방황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술 취한 배처럼 비틀거리는 청춘’을 싣고 출항한다. ‘취선’의 선장인 작가 장혜영은 이렇게 말한다.
“술은 자고로 젊음과 손잡고 나란히 인생의 파란만장한 노정을 함께 걸어가는 동행자이자 벗이다. 술은 삶의 가녀린 속살을 태풍처럼 무자비하게 유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청춘을 사업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고 이상에 취하도록 휘몰아친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청춘은 흔들리고 비틀거리고 실수하면서 주기酒氣 하나로 인생의 역경을 극복하고 버텨나간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파도가 일면 이는 대로 흔들리고 무너지면서도 다시 돛을 펼쳐 나아가는 푸르고 시린 청춘. 망망대해 위 ‘취선’에 올라 혈기 넘치는 파란만장한 20대를 살아가는 이 청년들은, 과연 취한 채로 비틀거리는 험난한 인생 항해를 무사히 펼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식재료는 육체를 먹여 살리기 위한 것들입니다. 그럼, 마음과 영혼을 위한 음식은 뭘까요?
2.
문학론 - 『엔도 슈사쿠 문학 연구』

❝일본 가톨릭 문학의 거장 엔도 슈사쿠의 고뇌와 투쟁, 그리고 귀의의 발자취❞. 『엔도 슈사쿠 문학 연구』는 오랜 세월 엔도 슈사쿠 문학을 번역 및 연구해 온 이평춘 교수가 그동안 펴낸 연구 논문을 보완, 정리하여 엮은 ‘엔도 문학 총론’이다. 1부에서는 엔도 문학을 시대순으로 따라가며 그 속에 담긴 엔도의 신상 변화 및 신관에 대한 고찰을 분석하고, 2부에서는 보다 시각을 확장해 일본의 종교문학과 한국의 종교문학을 비교하기도 하며, 제2차 세계대전 시대에 청년기를 보낸 엔도 작품 속 전쟁 묘사를 토대로 일본인의 전쟁관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다.
책 속에서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삶의 목적과 희망만은 상실하지 않도록 끈질기게 매달리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고통의 의미 부여를 통해 절망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고, 희망을 찾을 수도 있는 것이다.
3.
고전 - 『경야의 서』

❝제임스 조이스가 빚은 ‘언어의 미궁’을 헤쳐 나갈 지도❞. 『경야의 서』는 감히 새로운 갈래의 제임스 조이스 번역서라 할 만하다. 제임스 조이스는 독창적이고 난해한 언어 세계를 펼쳐 보이는 작가다. 저자 박대철은 단순한 문장 번역만으로는 도무지 독해할 수 없는 『피네간의 경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제임스 조이스가 쌓은 겹겹의 언어 층을 낱낱이 해체하고, 문장과 단어의 짜임을 상세히 보충 설명해 ‘한 줄 번역’으로 재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제임스 조이스의 인생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수록했다. 이렇듯 『경야의 서』는 신중한 해체 작업과 세심한 부연을 통해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피네간의 경야』를 독파할 지도로 탄생했다.
책 속에서
우리는 『경야』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진 않는다. 그 대신에, 끝없는 탐험을 위한 영감의 샘을 『경야』에서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경야』의 수수께끼를 완벽하게 풀어놓을 수 없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온전한 해독(解讀)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경야』의 세계에서 노닐면서, 『경야』가 꿈과 물 그리고 사사로운 잡담 같은 시시하고 누구나가 겪는 경험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꿈결처럼 유려(流麗)한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4.
과학 - 『말랑말랑 과학 공부』

❝쉬운 언어로 단단하게 공부하는 100가지 과학 교양❞. 생활 속의 과학인 ‘엑스선’이나 ‘에어컨’에 사용된 과학 개념에서부터 전공자들조차 혀를 내두른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개념에 이르기까지, 알아두면 ‘똑소리’ 나는 과학 상식들을 엄선해 담은 ‘모두를 위한’ 과학 교양서이다. 과학은 덮어놓고 ‘어려운 것’이라며 외면했던 사람들까지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난해한 전문 용어나 딱딱한 설명 대신 친근한 구어체 설명과 눈높이식 해설로 구성했다.
책 속에서
빅뱅 후 7억 년이 지나자 수소와 헬륨이 모여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켰는데, 그 과정에서 최초의 별이 탄생하고 별들이 모여 은하가 탄생하고 은하가 모여 은하단이 탄생하고 오늘날 우주의 모습이 갖추어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모습까지 시간은 무려 138억 년이 걸렸습니다.
5.
시 - 『바쇼 하이쿠 전집』

❝보이는 것 모두 꽃 아닌 것이 없다❞. 『바쇼 하이쿠 전집』은 국내 최초로 간행되는 마쓰오 바쇼 하이쿠 전집으로, 이전까지 부분적으로밖에 맛볼 수 없었던 바쇼의 시를 처음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다. 바쇼의 생애와 여정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도록 시대순으로 정렬했으며, 원문과 번역문, 시 내용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시가 쓰인 정황과 당대 일본 문화에 대한 해설까지 놓치지 않고 실어 하이쿠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책 속에서
온천의 여운
오늘 밤엔 내 살이
추워하리니
취선 (醉船) : 알라딘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파도가 일면 이는 대로 흔들리고 무너지면서도 다시 돛을 펼쳐 나아가는 푸르고 시린 청춘. 망망대해 위 ‘취선’에 올라 혈기 넘치는 파란만장한 20대를 살아가는 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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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 문학 연구 : 알라딘
엔도 슈사쿠 문학을 번역 및 연구해 온 이평춘 교수가 그동안 펴낸 연구 논문을 보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20대에 처음 엔도 슈사쿠의 작품과 만나, 그의 문학을 더 알고 싶다는 마음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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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야의 서 : 알라딘
제임스 조이스의 독창적이고 난해한 언어 세계를 탐구하는 학자들뿐만 아니라 복잡한 언어학적 구조 파악이나 원서 독해가 어려운 일반 독자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경야’의 미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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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전집 : 방랑 시인, 17자를 물들이다 : 알라딘
안락한 삶에 안주하는 대신 방랑 인생을 자처하며 세상을 둘러보고, “보이는 것 모두 꽃 아닌 것이 없는” 세계를 17자의 시에 담아 노래한 하이쿠의 성인(詩聖) 마쓰오 바쇼. 그가 전 생애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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