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해는 저물어 현계(現界)에서 타계(他界)로 넘어가는 이 저녁,
여기선 한 사람은 저 멀리 솟은 거인의 그림자에 압도되어
병풍 쓰러지듯 그림자에 포개져, 대지로 떨어질 때 혼연융화하여
내가 천지의 일부이듯 산은 나의 일부가 되는구나.❞
감각의 근대
감각을 통해 사고나 언어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감각의 지평에서 언어를 내던져서 사고나 의미를 해체한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막을 연 1980년대 이후, 시대에 중심이 되어 영향을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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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감각의 근대 2
쓰보이 히데토 『감각의 근대』 제1부에 이어서 제2부 「노래하는 신체」가 번역되었다. 『감각의 근대2 - 노래하는 신체』는 ‘감각’을 문학 장르에서 음악, 가요, 무용, 연극 등의 예술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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