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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2

작년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책 4 1. 『동행』 ❝지난날의 나를 다독여 줄 책❞ 진종구 교수는 어머님의 영정사진을 배낭에 모시고 산티아고 순례에 나선다. 800킬로미터의 프랑스길과 280킬로미터의 포르투갈 해안길을 걸으며 죽음과 공간, 신의 존재에 대해 질문한다. 질문하며 걷는 장장 2개월에 걸친 고통의 나날에서 저자는 사람들과 마주하며 즐거움과 섭섭함 그리고 고독 속에서 행복을 알아차린다. 책 속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났던 순례자들! 그들은 나에게는 스승이었고 친구였고 동료였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걱정해주고 배려해 줬으며, 온정이 가득 넘치는 행동으로 감동을 준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있어 힘든 여정을 마칠 수 있었으며, 그들이 있어 든든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들을 만나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했으며, 서로의 생각을 .. 2023. 1. 13.
당신의 새해 첫 책 여러분 새해 잘 출발하셨나요? 혹시 야심차게 독서 계획을 세웠지만, 막상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계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신년에 읽기 좋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추천합니다. 1. 『도련님』 ❝독서에 재미를 붙여줄 책❞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 거짓을 싫어하며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도련님이 시골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 서사이다. 올곧은 도련님에게 아무래도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은 화만 난다. 나쓰메 소세키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좌충우돌 도련님의 성장기를 함축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그렸다. 책 속에서 생각해 보라, 세상에 정직 말고 그 무엇이 이긴단 말인가? 오늘 밤에 이기지 못하면 내일 이기자. 내일 이기지 못하면 모레 이.. 202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