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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피해자3

사죄는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하는 건가?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에는 패전 후에 태어난 세대에게 전(前) 세대가 저지른 전쟁과 불의에 대한 책임과 사죄의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식이 깔려 있다. 그러나 과거에 저지른 과오를 시정하는 것에 너무 늦다는 공식은 없다. 그리고 과거에 저지른 과오에 대한 사과는 당연히 피해자들에게 해야 한다. 1. 어느 날 일본인 학자에게 배송된 2권의 책 2015년 10월 한 일본인 학자에게 영어로 쓰인 2권의 책이 배송되었다. 보낸 사람은 자민당 참의원 의원이면서 일본에서 국제정치학자로 알려진 이노구치 구니코였다. 함께 동봉한 이노구치 의원의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동아시아에 있어서, 20세기의 이 지역 역사는, 현재 국내적인 정치적 야심에서 움직이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잘못 왜곡되고 있습니다... 2022. 12. 8.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 - 일본의 공정한 역사 인식을 만들기 위해서 1. 책 소개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에서는 16명의 역사학자가 일본에서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사회의 문제점을 역사적으로 검토한다. 검토한 역사적 문제들은 도쿄역사과학연구회가 창립 50주년에 맞이하여 각각의 집필자가 현대적 과제나 현실의 정치·사회에 대하여 연구하여 보고한 것이다. 역사적 문제의식을 통하여 독자는 한일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주제들에 대하여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2. 저자 및 역자 소개 엮은이: 도쿄역사과학연구회(東京歴史科学研究会) 1967년 4월에 창립했다. 연 1회 대회·총회 외, 역사학 입문강좌·역사과학강좌·정기회 등을 개최한다. 기관지로서 『인민의 역사학人民の歴史学』을 간행하고 있다. 옮긴이: 박성태 현) 장안대학교 관광비즈니스일본어과 교수 전북대학교.. 2022. 10. 6.
전쟁과 성폭력의 비교사 - 가려진 피해자들의 역사를 말하다 1. 책 소개 이 책은 전쟁과 성폭력의 비교사라는 관점에서 점령군 ‘위안부’와 일본군 ‘위안부’의 위치를 살핀다. 또한 전쟁 상황에서의 비대칭적인 권력관계 속에서 연애, 매춘, 강간을 연속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여성의 에이전시(agency)와 관련지어 논의한다. 『전쟁과 성폭력의 비교사』는 주의 깊은 공감적 청자(audience)가 위치하여 증언을 가능하게 하며 피해자의 에이전시에 대해서도 다루는, 인간과 인간이 만드는 복잡한 역사를 섬세하고 치밀하게 비교사의 관점에서 전쟁과 성폭력을 다룬다. 이 책은 ‘전쟁과 성폭력의 비교사’라는 시도로 전쟁과 성폭력 연구에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다. 2. 지은이 소개 엮은이 우에노 지즈코(上野千鶴子) 1948년생으로 도쿄 대학 명예교수이다. 인정NPO법인 위민스.. 2022.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