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3 [월간조선 - 이 한 권의 책] 기후위기는 허구, 이산화탄소는 인류에게 축복 “지구 존폐는 10년 내로 결정된다.” 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23년 3월 20일 제6차 기후평가 종합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결론이다. 과연 지구는 이렇게 종말의 길로 접어드는 걸까? 한국 최초의 환경과학 박사인 저자 박석순은 기후위기론에 반기를 든다. 저자는 ‘기후위기는 없다’는 과학자들의 견해를 빌려와 기후위기론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유엔은 세계를 향해 극단적 공포감을 자극했다”고 비판한다. 각종 그래프와 도표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인류 번영에 축복을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또 지구 생태계는 그간 더욱 푸르게 변했고, 식량 생산도 크게 늘었다고 강조한다. 이어 저자는 유엔이 기후위기 해법.. 2023. 11. 29. [월간조선] ‘기후위기론’ 거부하는 박석순 교수 ㅣ “기후종말론은 인류史 최대 사기극” “과학적 진실을 찾아 세상에 알리는 것이 학자의 도리이자 제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을 지구 파괴의 악마로 만드는 기후종말론은 인류사(史) 최대 사기극입니다.” 박석순(朴錫淳)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단호하고 거침없었다. ‘한국인 최초의 환경과학 박사’인 그는 미국 럿거스대 대학원 환경과학과에서 석사, 2년 뒤에 만 28세의 나이로 박사를 받았다. 1988년 3월 한국과학재단 해외유치과학자로 귀국해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150여 편의 논문, 30여 편의 저서와 역서(譯書)를 출간했다. 그는 독서와 저술 광이다. 덕분에 400명이 넘는 학생이 모여드는 이화여대 최고 인기 교양 과목 ‘인류문명과 환경과학’을 매 학기 강의했다. 지난해 정년을 맞고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첫 번째 명예교수가 된 그는.. 2023. 3. 28. [월간조선] 『기후 종말론』, 기후위기 주장은 사기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협약을 맺은 ‘교토의정서’는 1997년 12월에 채택됐다.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했는데,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등 6개 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대다수의 사람은 ‘교토의정서’를 환경 지킴이 역할을 자처한 국제사회의 규율로 인식한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오리건 청원’이라는 것도 있었다. 미국의 3만1000명의 과학자들은 1999년, 인간에 의한 이산화탄소, 메탄 또는 온실가스 배출이 가까운 미래에 재앙적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야기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며 ‘오리건 청원(Oregon Petition)’에 서명했다. 하지만 이 청원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대다수의 사람이 여전히 이를 알지 못한다. 온실.. 2023.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