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1 군장을 갖춘 여성들 1960년대 초 마오쩌둥(毛澤東)은 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씩씩하고 늠름하네, 총을 맨 그대 모습. 동트는 새벽빛 훈련장을 비추도다. 중화의 아들딸들 품은 뜻 장하여, 예쁜 옷을 즐기지 않고 군장을 즐기도다.” 하지만 그 당시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성이 이렇게 치장할 필요나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문화대혁명이 발생하며 상황은 변하기 시작한다. 1. 시대의 유행이 된 군장 1966년 8월 18일 칭화(淸華)부속중학의 여성 홍위병이 군장을 한 채 천안문 성루에 올랐다. 그녀는 마오쩌둥의 접견을 받고, 마오쩌둥의 팔에 붉은 완장을 달아 주었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은 당시의 크고 작은 신문들에 널리 실렸다. 이때부터 예쁜 옷이 아닌 ‘군장’은 혁명의 상징이자, 시대의 유행이 되었.. 2022.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