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향수10 조선에 대한 그의 사랑은 한일 역사에서 떼어놓고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조선을 사랑했다.그러나 그 개인적인 사랑은 냉혹하고 무거운공동적인 역사에서 떼어놓고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었다.그래서 그는 그 공동적인 역사를 통째로 짊어짐으로써그 사랑에 책임을 지려고 했다.그것은 조선에 태어나, 그 땅을 죽을 때까지 사랑한 그의 숙명이었다.❞ 금지된 향수 : 알라딘식민자 2세로 일제의 구성원으로서 죄책감과 끝없는 고뇌를 하며 글을 써내려간 포스트콜로니얼 작가, 고바야시 마사루. 차마 ‘그립다’ 할 수 없는 고향과 그 고향에서 기억들을 문학작품에www.aladin.co.kr 2025. 3. 21. 고바야시 마사루의 문학은 일본의 그릇된 역사관 따위는 상대도 하지 않는다 ❝고바야시 마사루의 문학은 울고 참회하고,자기 한 사람만 괴롭혀 끝날 만큼 간단한 것이 아니다.또 그것은 “우리들은 나쁘지 않아, 나쁜 건 저 녀석들이야(GHQ가 나쁘다, 코민테른이 나쁘다, 중국이 나쁘다,한국이 나쁘다, 북한이 나쁘다, 재일조선인이 나쁘다…)”라는 피해자 의식에 푹 젖어, 온갖 죄악과 잘못을외부의 적 탓으로 돌리고 적당히 넘기려고 하는미적지근한 역사관 따위는 상대도 하지 않는다.❞ 금지된 향수식민자 2세로 일제의 구성원으로서 죄책감과 끝없는 고뇌를 하며 글을 써내려간 포스트콜로니얼 작가, 고바야시 마사루. 차마 ‘그립다’ 할 수 없는 고향과 그 고향에서 기억들을 문학작품에www.aladin.co.kr 2025. 1. 17. 자신만의 방식으로 뚜벅뚜벅 나아간 사람들 1.『1개월 시한부, 나는 계속 살기로 결심했다』❝9년 차 희귀암 생존자가 들려주는암과의 싸움에서지지 않는 비결❞ 13년 경력의 간호사로서 남을 치료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겼던 그레이스 히로는 2015년 여름, 느닷없이 진단받은 희귀 유방암과 전신 전이로 인해 1개월 시한부라는 충격적인 비보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히로는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포기 거부를 선언했다. 그 결과 그는 2024년 연말을 앞둔 현재까지도 살아남아 책을 집필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희망을 나누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존 비결로 ‘한방 약선 식단’과 ‘비타민 C’를 꼽는다. 그레이스 히로는 말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하지만 이 문제에 정답이나 오답 같은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확.. 2024. 12. 13. 소년의 불온한 생각은 반성하지 않는 어른들을 날카롭게 찌르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반항했다- ‘내지로 돌아가면 뭐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그리고 맞아서 눈 위에 쓰러져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소년의 ‘불온한 생각’은 자신들의 내력과자국의 역사를 되묻지 않으려는 어른들의사고 정지를 날카롭게 찌르는 것이었다.❞ 금지된 향수식민자 2세로 일제의 구성원으로서 죄책감과 끝없는 고뇌를 하며 글을 써내려간 포스트콜로니얼 작가, 고바야시 마사루. 차마 ‘그립다’ 할 수 없는 고향과 그 고향에서 기억들을 문학작품에www.aladin.co.kr 2024. 11. 2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