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개인적으로 조선을 사랑했다.
그러나 그 개인적인 사랑은 냉혹하고 무거운
공동적인 역사에서 떼어놓고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 공동적인 역사를 통째로 짊어짐으로써
그 사랑에 책임을 지려고 했다.
그것은 조선에 태어나,
그 땅을 죽을 때까지 사랑한 그의 숙명이었다.❞
금지된 향수 : 알라딘
식민자 2세로 일제의 구성원으로서 죄책감과 끝없는 고뇌를 하며 글을 써내려간 포스트콜로니얼 작가, 고바야시 마사루. 차마 ‘그립다’ 할 수 없는 고향과 그 고향에서 기억들을 문학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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