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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줄

본명을 숨겼다는 것, 어떤 면에서 이것은 슬픈 추억입니다

by 어문학사 2025. 1. 21.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말할 수 없었던 것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말하지 않은 것은 매우 비겁한 거죠.
그때 제가 이름을 말했다면 그는 자신의
조선에 대한 생각을 말해 주었을 겁니다.
제가 본명을 말하지 않는 바람에
그에게서 조선 이야기를 많이 들을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 본명을 숨겼다는 것,
어떤 면에서 이것은 슬픈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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