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씨는 추도비 방문이나 설명 의뢰가 있으면
약속 날짜에 앞서 반드시 추도 공원을 보러 간다.
그리고 잡초가 있으면 뽑았다.
(....) “잡초가 자라나 있으면 희생당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추도비를 만드는 데 협조해 준 사람들에게도 미안하다.”,
“잡초가 자라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은
노다 씨의 입버릇이었다.❞
1945, 마지막 항해
광복으로부터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1945년 8월 22일, 일본의 오미나토 항구에서 한 척의 배가 출항했다. ‘한국 부산항’을 향해 항해하던 이 배는, 그러나 목적지 근처에도 닿지 못한 채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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