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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줄

고바야시 마사루는 조선을 향한 그리움을 굳게 품은 채 죽었다

by 어문학사 2024. 2. 28.

 

 

 

 


 

 

 

고바야시 마사루는 후지미 고원의 동쪽
야쓰가타케산 봉우리들이 보이는
가문의 작은 묘지의 오른쪽 구석에 묻혔다.
그곳은 그 낙동강 수원의 산골짜기 마을에서 850km 떨어진
고바야시 마사루의 조상 땅이자
출생지 조선에서 끝내 사랑을 옮겨오지 않았던 곳이었다.

 

 

 

 

 

 

 

 

 

금지된 향수

식민자 2세로 일제의 구성원으로서 죄책감과 끝없는 고뇌를 하며 글을 써내려간 포스트콜로니얼 작가, 고바야시 마사루. 차마 ‘그립다’ 할 수 없는 고향과 그 고향에서 기억들을 문학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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