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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좋은’ 생활과 ‘정의’ 사이에서 ❝2014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전 총리였던호소가와 모리히로(細川護熙, 1938-)는 원자력발전소 ‘제로’를 내걸고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1942-) 전 총리와 연대했지만,득표수는 3위에 그쳤다. 그런 결과는 탈성장을 받아들이지 못하는현대사회의 심성과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탈성장 논의는 아마도 ‘올바른’ 것이겠지만,그런 ‘정의’가 반드시 지지받지 않는 것이현대 일본사회의 모습이다.❞         핵과 일본인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촉발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사회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저자인 야마모토 아키히로는 ‘일본 사회는 핵에너지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가?’라는www.aladin.co.kr 2024. 8. 23.
[교수신문] 핵과 일본인 ‘우주 소년 아톰’에서 ‘괴수 고질라’까지 두 얼굴의 ‘핵’과 ‘일본인’을 파헤치다 『핵과 일본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촉발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사회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저자인 야마모토 아키히로는 ‘일본 사회는 핵에너지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나 친숙한 매체인 ‘대중문화’에 주목했다. 저자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직후인 전후 시기에서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대중문화에서 ‘핵’이 묘사되는 방식의 변화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고, 이것이 당대 일본인들의 ‘핵 인식’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다. 언론 기사 및 여론조사와 .. 2023. 10. 23.
핵과 일본인 – 히로시마·고질라·후쿠시마 1. 책 소개 ‘우주 소년 아톰’에서 ‘괴수 고질라’까지 두 얼굴의 ‘핵’과 ‘일본인’을 파헤치다 『핵과 일본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촉발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사회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저자인 야마모토 아키히로는 ‘일본 사회는 핵에너지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나 친숙한 매체인 ‘대중문화’에 주목했다. 저자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직후인 전후 시기에서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대중문화에서 ‘핵’이 묘사되는 방식의 변화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고, 이것이 당대 일본인들의 ‘핵 인식’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다. 언론 기사 .. 202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