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1 [한국경제·책마을] 천년의 비밀 아자방 온돌 칠불사 아자방을 통해 본 한국의 온돌 경남 하동군에 있는 칠불사는 2000여 년 전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아들인 일곱 왕자들이 성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 건축학계에서 칠불사는 아자방이 있었던 사찰로 더 유명하다. 칠불사의 선방 중 하나인 아자방은 한국고유의 난방시설인 ‘온돌’의 최고 정수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한번 불을 때면 49일간 따듯하고 동안거 90일간이나 온기를 간직했다고 한다. 은 아자방 복원에 직접 참여했던 김준봉 중국 심양건축대학교 교수가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인 온돌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김 교수는 2008년 국제온돌학회를 창립했으며, 상임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온돌의 유래와 의미, 현대적 가치부터 ‘아자방’의 구조와 형태까지 온돌에.. 202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