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_위기3 파손된 민주주의의 가드레일 최근 몇 년간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권력의 집중과 폭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우리는 여기에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 온 룰 영국의 문학가 포스터는(E. M. Foster)는 「나의 신조」라는 에세이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민주주의에는 두 번 만세를 부르자. 첫 번째는 다양성을 허락하는 것에, 두 번째는 비판을 허락하는 것에” 그의 말대로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지키고, 비판할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결하다. 즉 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표리일체이지 않으면 안 된다. 자유와 다양성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존엄을 지키고, 타자에 대해서 경의를 지니는 관례를 권력자가 옹호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축구경기에서 다친 사람이 나오면 상대 팀은,.. 2023. 4. 25. 개인의 존엄이 부정되는 풍조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다 ❝개인의 존엄이 부정되는 풍조는, 근년 현저히 보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것은, 자신의 의사로 자유로이 생각하여 행동하는 개인이다. 개개인이 정확한 정보를 얻어,자유로이 사고하는 것으로부터 민주주의는 시작된다.❞ 민주주의는 끝나는가?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일본정치의 변화를 분석한 책이다. 증오와 공포를 이용한 강권정치에 대해 우려하는 야마구치 지로는 민주주의를 끝내지 않기 위해 사고와 행동의 가이 www.aladin.co.kr 2023. 4. 19. 민주주의는 끝나는가? - 벼랑 끝에 서 있는 일본 1. 책 소개 『민주주의는 끝나는가?』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일본정치의 변화를 분석한다. 일본정치는 버블 경제 파탄에 따른 경제의 장기 침체와 전쟁 기억의 상실로 헤이트스피치를 허용하며 증오와 공포를 조장한다. 증오와 공포를 이용한 강권정치에 대해 우려하는 야마구치 지로는 민주주의를 끝내지 않기 위해 사고와 행동의 가이드를 제시한다. 2.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야마구치 지로(山口二郎) 1958년 오카야마시 출생으로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행정학·정치학 전공으로 홋카이도대학(北海道大学) 법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호세이대학(法政大学) 법학부 교수이다. 저서로는 『大蔵官僚支配の終焉(대장성 관료지배의 종언)』, 『一党支配体制の崩壊(일당지배체제의 붕괴)』, 『いまを生きるための政治学(.. 2022.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