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명으로 일본에 와서 통명으로 살아오다
죽은 후에 본명으로 되돌아온 것입니다.
통명만을 알고 있는 사람이 묘 앞을 지나가도
그것이 누구의 묘인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자이니치란 무엇인가?
잠시 머무는 임시 거처인가?
그것으로 과연 좋은가?
온갖 상념들이 떠올랐습니다.
슬픔인지 분노인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 | 강덕상 기록 간행위원회 엮음, 이규수 옮김
재일사학자 강덕상의 회고록. 강덕상의 회고록에는 재일조선인 연구자로서의 솔직한 삶의 고백이 담겨있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 괴로워했던 시대의 의무를 짊어진 연구자 강덕상의 삶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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