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읽는 철학
1.
음식 - 『음식윤리』
❝음식에 대한 윤리적 성찰❞
음식은 우리 삶에서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음식윤리』에서는 음식의 안전 문제, 비만과 건강염려증 문제, 좋은 음식에 대한 갈망 등 음식 관련 문제들을 윤리학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했다. 음식 관련 문제들에 대한 윤리적 담론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음식 관련 문제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고찰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 것이다.
책 속에서
비만이 확산되고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비만의 책임이 개인의 나태함이나 게으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비만한 개인을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다 비만인 것은 아니며 비만의 유형에 따라 개인의 선택과 무관한 비만도 있다. 또 개인이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비만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은 그 윤리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2.
인공지능 - 『인공지능 윤리하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과제❞
인공지능은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실생활 속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활용가능성과 다양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위임된 자율성’ 혹은 ‘준 자율성’을 지닌 인공물로 앞으로 우리는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을 함께 살펴보며 동시에 그 대안을 제시한다.
책 속에서
치료용의 목적으로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케어로봇을 소통의 인격적 파트너로 간주함으로써 케어로봇은 그 자체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소통의 관계망에 의미 있는 존재로서 실존하게 된다. 엄밀히 말해, 케어로봇이 자율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케어로봇을 자신의 삶의 실제에 실존적으로 위치시킨다.
달리 말하면 환자에 의해 일정한 의미가 부여된 로봇은 환자가 자신의 좋은 삶(행복한 삶)을 기획하는 데 참여하게 된 것과 다름 없다. 환자와 로봇은 명백히 서로의 반응에 의해서 상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소셜로봇을 단순한 도구에 국한해서 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은 쉽게 해소되지 못한다.
3.
교육 - 『존 롤스, 시민과 교육』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 기회, 자원을
적절히 누리는 사회와 교육의 역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자유, 기회, 자원을 적절히 누리는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존 롤스, 시민과 교육』에서 존 롤스의 정의론에 근거하여 사회 정의를 증진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탐구해나간다. 공정으로서의 정의에 따라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지에 대한 그림을 갖게 된다면, 우리는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받아야 하는 교육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더 나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비이상적 상황에서 그러한 무지와 용기나 자기 관심의 부족은 드물지 않다. 부정의한 사회적ㆍ정치적 제도는 지배당하는 개인들이 평등한 도덕적 지위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 결과 이런 개인들은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효과적으로 추구하거나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요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4.
언어 - 『말로 배운 지식은 왜 산지식이 못 되는가』
❝언어가 철학을 만나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자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못 해석한다.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깨달은 앎도 동반되어야 한다. 『말로 배운 지식은 왜 산지식이 못 되는가?』는 언어를 통해서 깨달은 앎으로 한층 다가설 수 있게 도와준다.
책 속에서
명칭을 아는 것은 사물을 아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명칭을 알면 마치 사물을 아는 것으로 착각한다. 특히 어린아이인 경우는 거의 예외 없이 그렇게 생각한다. 무엇이든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며, 인간은 자신이 체험한 것만 진정으로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음식윤리
음식 관련 문제를 윤리학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 결과물들을 모은 것으로, 1판이 출판된 지 7년이 지난 후 새로운 글을 덧붙여 출간하였다. 음식은 우리 삶에서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뿐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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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윤리하다
인공지능(AI)은 우리 생활에 이미 친숙하게 다가와서 쓰이고 있다. 실생활에서 이미 쓰이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AI 윤리이다. 인공지능은 ‘위임된 자율성’ 혹은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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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롤스, 시민과 교육
존 롤스의 『정의론』에 근거하여 사회 정의를 증진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민 교육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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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배운 지식은 왜 산지식이 못 되는가 (개정 증보판)
인간은 동물과 달리 언어를 사용한다. 이 책은 언어학의 모든 분야를 펼쳐 설명한다. 인간학의 관점에서 언어 내지 언어학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실천적 지식을 도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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