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 줄
고바야시 마사루는 조선을 향한 그리움을 굳게 품은 채 죽었다
어문학사
2024. 2. 28. 17:36
❝고바야시 마사루는 후지미 고원의 동쪽
야쓰가타케산 봉우리들이 보이는
가문의 작은 묘지의 오른쪽 구석에 묻혔다.
그곳은 그 ‘낙동강 수원의 산골짜기 마을’에서 850km 떨어진
고바야시 마사루의 조상 땅이자
출생지 조선에서 끝내 사랑을 옮겨오지 않았던 곳이었다.❞
금지된 향수
식민자 2세로 일제의 구성원으로서 죄책감과 끝없는 고뇌를 하며 글을 써내려간 포스트콜로니얼 작가, 고바야시 마사루. 차마 ‘그립다’ 할 수 없는 고향과 그 고향에서 기억들을 문학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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