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나누는 이야기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는 온혈 동물 북극곰

어문학사 2023. 11. 13. 17:43
2008년 5월 미국의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은 북극곰이 먹이를 포획하며 살아가는 바다 얼음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북극곰을 감소추세종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카토연구소 선임연구원 패트릭 마이클스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는 미래 기후 컴퓨터 모델을 근거로, 한 생물종을 멸종 리스트에 올린 최초의 사례”라며 과학계에 이의를 제기했다. 양쪽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1. 엇갈리는 의견

 

출처: 문화일보

 

 

미국의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 2008 5, 북극곰을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감소추세종으로 지정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이 먹이를 포획하며 살아가던 바다 얼음의 감소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카토연구소(Cato Institute)의 패트릭 마이클스(Patrick Michaels) 선임 연구원은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의 결정은 미래 기후 컴퓨터 모델을 근거로 한 생물종을 멸종 리스트에 올린 최초의 사례라며 결정의 배후에 있는 과학계에 이의를 제기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2. 온혈 동물 북극곰

 

<그림 1> 13개의 북극곰 서식지 가운데 12개 지역에서 북극곰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캐나다에서 이루어진 북극곰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북극곰의 개체 수는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한다. 이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북극곰이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을 인정할 근거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림 2> 두 북극곰 집단의 수컷 체중 비교

 

 

얼음 감소가 북극곰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도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로드 박사의 연구팀은 추크치 바다의 북극곰과 보퍼트 바다의 북극곰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모든 측정 지표에서 얼음 손실이 컸던 지역의 북극곰이 얼음 손실이 작았던 지역의 북극곰보다 건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암컷은 30kg, 수컷은 50kg나 무게가 더 나갔다.
 
하지만 이는 연구비 지원처와 연구팀이 바라던 연구 결과가 아니었다. 이에 로드 박사의 연구팀은 대중에게 자연의 복잡함을 전하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보고서를 마무리 했다.
 
지금의 간빙기 동안에 있었던 몇 차례의 기후 최적기(온난화 시기)는 지금보다 훨씬 기온이 높았고, 극지방의 바다 얼음도 훨씬 적었다. 실제로 12만 년 이전에 있었던 마지막 간빙기는 오늘날보다 8°C나 더 기온이 높았고, 극지방에는 얼음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북극곰은 생존했다. 그렇기 때문에 북극곰에게 유일한 위협인 사냥이 철저하게 통제되는 한 지금과 같은 온난기에도 북극곰은 생존할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의 귀에는 북극곰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소식만 들려오는 것일까? 이는 기부금과 연관이 있다. 만약 북극곰이 따뜻한 기후에도 잘 적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세계 야생동물기금(World Wildlife Fund)은 후원금을 마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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