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 줄

순례자는 모두 우정을 나누는 친구다

어문학사 2023. 3. 17. 16:50

 

 

 


 

 

 

이곳 알베르게에는
한국인이라고는 오로지 나뿐 모두가 외국인이었다.
그때 한 외국인이 자신의 생일이라며
맥주를 한 컵씩 나눠주었다. 순례자는 나이, 성별
그리고 국적에 관계없이 우정을 나누는 친구다.
우리는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맥주를 곁들인 즐거운 대화로 하루해를 접었다.

 

 

 

 

 

 

 

 

동행

프랑스길 800킬로미터와 더불어 포르투갈 해안길 280킬로미터를 걸은 기록을 함께 실었다. 긴 구간과 짧은 구간의 순례길을 사진과 글로 남기며 순례길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두 길을 함께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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